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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김진욱 데뷔 첫 승' 롯데 진땀승, KIA 일요일 11연패

롯데가 일요일 연패 탈출의 안감힘을 쓴 KIA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진땀승을 거뒀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6으로 이겼다. 8-4로 앞선 9회 등판한 마무리 김원중이 8-6 추격을 허용하는 동시에 2사 만루 위기까지 쫓겼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진욱이 1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삼진으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롯데 선발 투수 앤더슨 프랑코는 2회 1점, 4회 2점을 뺏겼다. 롯데는 4회 말 2사 만루에서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와 정훈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KIA는 6회 초 2사 후 황대인이 프랑코를 강판시키는 솔로 홈런을 쳤다. 그러자 롯데는 6회 말 2사 1, 2루에서 정훈이 1타점 동점 적시타에 이어 후속 김민수의 2타점 2루타로 6-4로 앞서갔다. 7회에는 지시완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8회에는 오윤석의 밀어내기 볼넷까지 나왔다. 하지만 마무리 김원중이 9회 말 넉 점차 상황, 세이브 요건이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등판했다. 안타와 2루타,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이정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후속 김태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프레스턴 터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김진욱은 데뷔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3-4로 뒤진 6회 초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1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0.90으로 부진했던 김진욱은 불펜 전환 후 2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가장 보완점으로 꼽힌 제구력도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낮 경기 1무 10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반면 KIA는 올 시즌 일요일 경기에서 11전 전패를 당했다. 이형석 기자 2021.06.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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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코멘트] 박경완 감독대행 "연패, 최저 승률, 꼴찌에 대한 부담 있다"

박경완 SK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다시 이끈다. SK 구단은 8일 오전 '올해 잔여 시즌을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SK는 지난 6월 25일 염경엽 SK 감독이 인천 두산전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한동안 박경완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지난 1일 염 감독이 복귀해 원래 자리인 수석코치로 돌아갔지만 6일 경기를 앞두고 염 감독이 기력 저하로 응급실 신세를 지면서 감독대행으로 다시 팀을 이끌게 됐다. 한 시즌에 대행을 두 번이나 하는 흔치 않은 일을 경험하게 됐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8일 인천 키움전에 앞서 "감독님과 어제 잠시 통화했다. 일요일 경기를 앞두고 옆에 있었지만, 기력이 너무 떨어진 상황이었다"며 "힘든 상황에 복귀를 결정했지만, 책임감 때문에 오셨던 거라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 안 됐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나온 거 같다. 먼저 건강을 챙기는 게 우선이다"고 말했다. SK는 현재 9연패 중이다. 팀 역대 최다연패인 11연패에 근접했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여러 가지 연패에 부담도 있고 최저 승률에 대한 부담도 있다. 꼴찌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남은 42경기에서 선수들과 돌파구를 찾아보겠다"고 했다. 이어 "선수단 미팅에서 첫 번째는 본인을 위해서, 두 번째는 동료를 위해서, 세 번째는 SK팀과 전체 구성원을 위해서 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선수단 가족과 팬들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자는 말을 했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인천=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9.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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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지긋지긋한 일요일 부진…어느덧 11연패까지 연결

어느덧 11연패다. NC의 '일요일 악몽'은 계속됐다.NC는 10일 잠실 두산전을 3-6으로 패하면서 원정 3연전을 전패로 마무리했다. 김경문 감독을 경질한 뒤 유영준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6경기에서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2연패 뒤 1승 그리고 3연패다. 들쭉날쭉한 경기력 때문에 팀이 안정되지 않고 있다. 시즌 승률은 0.323(21승44패)까지 떨어졌다.타선이 문제였다. 유영준 감독대행은 경기 전 "타격이 살아나면 좋을 텐데…계속 격려 중이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NC는 6월에 치른 8경기 팀 타율이 0.246에 불과했다. KT(0.236)에 겨우 앞선 리그 9위. 득점권 팀 타율은 0.149로 더 떨어졌다. 빈타에 허덕이면서 자멸하는 경기가 늘었다.10일 두산전이 딱 그랬다. 선발 외국인 투수 왕웨이중이 7이닝 4피안타 2실점하며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타선이 두산 선발 투수 이용찬에게 꽁꽁 묶였다. 1회 2사 1,2루 찬스를 놓치더니 6회까지 단 1개의 안타로 때려내지 못했다. 9회엔 상대 실책을 묶어 가까스로 3-2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마무리 이민호의 부진과 재비어 스크럭스의 결정적인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3-6으로 패했다. 3-3 동점 상황에서 나온 오재원의 끝내기 3점 홈런은 NC의 더그아웃 분위기를 일순간에 침묵시킨 한 방이었다.잃은 게 많다. NC는 이날 경기를 패하면서 잠실 원정 9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해 8월 23일 잠실 LG전 이후 잠실구장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올 시즌엔 8전 전패. 아울러 지난 4월 1일 사직 롯데전부터 일요일 경기 11연패 행진도 계속됐다. 올해 열린 12번의 일요일 경기 중 개막 2연전 중 두 번째 경기였던 3월25일 마산 LG전 이후 승리와 인연이 없다. 그만큼 NC의 부진이 두드러지는 2018년이다.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8.06.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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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냉탕] '득점권 침묵+결정적 실책' 스크럭스, NC의 경기를 망쳤다

NC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경기를 망쳤다.스크럭스는 10일 잠실 두산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1개를 때려냈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침묵하면서 중심타자 역할을 하지 못했다. 더욱이 9회엔 결정적인 수비 실책까지 범하면서 팀을 3연패 늪에 빠트렸다.공수에서 무기력했다. 1회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된 스크럭스는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한 방을 기대한 9회에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0-2에서 극전인 2-2 동점을 만든 뒤 맞이한 무사 3루 찬스에서 평범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후속 권희동의 번트 때 3루 주자 김성욱이 홈을 밟아 3-2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스크럭스가 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더 큰 문제는 9회였다. NC는 3-2로 뒤집기에 성공한 9회 2사 1,2루 위기 때 마무리 이민호가 류지혁을 1루수 방면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공만 잡았으면 1루에서 여유롭게 아웃시킬 수 있는 타이밍. 그러나 스크럭스는 공을 뒤로 빠트렸고, 허무하게 동점이 만들어졌다. 흔들린 이민호는 후속 오재원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맞고 허무하게 마운드를 내려갔다.NC는 이날 경기를 패하면서 잠실원정 9연패, 일요일 경기 11연패에 빠졌다. '과정'과 '결과'가 모두 기대 이하였고, 그 중심엔 스크럭스가 있었다.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8.06.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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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일요일 승운보다 원정 징크스가 세네”

`일요일 승리운보다 원정 징크스가 더 강하네.` 최하위에 처진 롯데는 최근 일요일 경기 3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7일 SK전까지 4차례 일요일 경기에서 4월 9일 대구 삼성전에 5-6으로 한 점차로 패한 후 일요일 경기는 모두 이겼다. 타선이 침체에 빠졌어도 일요일만은 희한하게 방망이가 팽팽 돌아갔다. 4월 16일 부산 LG전은 4-5로 뒤진 9회말 이대호의 극적인 끝내기 역전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거뒀다. 4월 23일 부산 현대전은 돌아온 에이스 손민한의 역투도 빛났지만 팀 타선이 무려 9점을 뽑으며 9-1로 낙승했다. 4월 30일 부산 한화전도 타선의 폭발로 손쉽게 이겼다. 8-3 승리. 뚜렷한 이유는 없었지만 일요일 낮경기에 강한 롯데여서 7일 SK전에도 기대를 거는 분위기였다. 반면 롯데는 최근 원정 10연패 중이기도 했다. 홈 구장을 떠나오면 이상하게 무기력해지고 말았다. 4월 8일 삼성과의 대구 개막전에서 이긴 후 한 번도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광주 KIA 2연패, 잠실 두산 3연패, 수원 현대 3연패에 이어 5일 인천 SK전에도 패배하고 말았다. 첫 번째 원인은 팀 타선 부진. 더구나 2005년 6월 10일 이후에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7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앞서 일요일 3연승이 모두 홈에서 이뤄낸 결과라 7일 인천 SK전은 `일요일 연승`과 `원정 징크스`가 상극으로 제대로 붙은 날이었다. 결과적으로는 나쁜 기운이 더 강했다. 일요일이 즐거웠던 롯데 타선은 이날 8회까지 단 2점을 뽑는데 그쳤다. 이전 일요일 4경기 평균 득점(7점)에 한참 모자라는 점수. 오히려 SK 타선에 15안타를 허용하며 9점을 내주고 말았다. 9회 뒤늦게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올 시즌 원정 11연패를 막지 못했다. 롯데는 원정을 나와서 천적 손승락(현대.롯데전 4연승) 채병용(SK.롯데전 4연승 무패) 윤길현(SK.롯데전 4연승 무패)을 만난 것도 불운이었다. 인천=한용섭 기자 2006.05.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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